본문 바로가기

암벽등반/-팔공산

산채리지--2012.10.28

 

 

팔공산 산채리지등반

2012.10.28

등반자;김진일,박재표,박경옥,곽성수,최상호

 

북한산등반이 비로인해 취소되어

아쉬움을 달래려고 비 그치자마자 팔공산으로 올랐다

전날의 비로인해 나뭇잎아래는 온통 물기가 가득하나

다행히 바위는 말라가고있었다

오전에는 바람이 쌩하더니 정오가 가까워지니

더없이 등반하기 좋은 날씨여서 나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

 

 

 

 

**몸이 안풀린데다 배낭까지메고 헉헉거리는 진일

**박선배님왈..니 어제 술마셨제?ㅋㅋㅋ

**근데 모두 첫번째피치는 어제 과음한 탓으로 돌려버리고~

 

**산채의 하일라이트중 하나인 사선크랙 ㅡ오늘따라 더~ 벌떡

**조금의 주저함도없이 스윽스윽 잘도간다...술 다깼빘따

 

 

**뒤팀이 10명이라 계속 진행하려는 진일이 붙잡아 좀 땡기도고하고 박선배님도 오르고

**이제 모두 정신차리고 펌핑도 다 풀렸고 고고씽

 

**상호씨는 접때 내가 간 그길이 맞나?하며 쳐다본다(경옥왈:행님..기억좀하이소오)

**재밌겠는걸

 

**하~보기보다 까칠

**크랙뜯는것이 재미가 쏠쏠

 

**펌핑오기전에 좀 쉬었다가..

 

 

**산채의 최고 하일라이트

**하강점에서보니 벌써 진행하고있는 진일

 

**경옥이랑 상호씨는 제일 쉬운곳이란다....난 다 힘들다

 

**퀵도르 안잡으려고 버티지만 숏다리의 한계라며 어쩔수없이 쥔다 크크

 

 

 

**마운틴플러스팀이 20명이나 올라왔기에 인사나누고 단체사진하나 부탁도하고

**내려오는길에 눈큰? 경옥이눈에 발견된 캠이 연맹길에 하나있다

**진일이 매달려서 상황보고는

**안전벨트차고 확보해서 회수기 두개들고 낑낑대다가 담에 한번써먹고 줍기로하고

**해설피 금빛으로 가득한 능선길따라 하산한다

 

가을이 물러나는 팔공산을 내려오는 길 반대편차선에는

단풍구경나온행락객들의 차량이

백안삼거리까지 밀려서 어시렁 어시렁 구경하며 서있다

아직까지 겨울을 맞을 준비가 안된 내차의 승객들은 담주등반을 얘기하고있고 ㅎㅎ

가을아....좀 천천히 가주련~~~~~~~

진일아 수고했데이

모두들 수고많았습니다

이렇게 추억의 한페이지가 또 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