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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횟집

쑤ya 2009. 9. 3. 16:48

 

회를 못드시는 울엄니께서 몇해전에 이곳의 물회를 드시고는

완전 반하셔서 그후로 회를 먹게 되셨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으시던 그 유명한 가진의 물회를 먹으러

찾아찾아 몇시간을 달려온 길.

 

항구도 아니고! 정-말 작은 바닷가 앞.

달랑 부부횟집 이 가게 홀로 우두커니 바닷가 앞을 지키고 있는데도

다들 어떻게 알고 이 외진 곳까지 찾아오는지 꼬불꼬불 끊임없이 차들이 들어온다.

 

 

해수욕장..이라고는 하나, 해수욕장 같지도 않은 한적한 바닷가.

거센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잘게 흩어지는 모습이 예쁜 풍경-

 

 

 

이 작은 바닷가 앞에 가게라곤 이게 다다.

그 유명한!

두둥~

 

"부부횟집"

 

 

 

100%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이곳.

 

 

시~원한 콜라 한병도 주문

 

 

기본찬들

 

 

 

그리고 미역국

보기엔 아무것도 안들어서 닝닝하니 맛없어보이지만!

이게 또 기가막혔다는!!

 

국물을 어떻게 냈는지 그야말로 시원~한 미역국.

울아빠는 넘 맛있으시다며 두그릇 뚝딱^^

 

 

 

 

 

 

 

 

 

 

 

 

 

가게안을 가득가득 메우고 있던 사람들.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겨우 나온 물회!

 

 

 

 

각종 야채들 + 회(자연산 활어회+오징어+세꼬시+멍게 등등

그치만 이날 멍게는 안보였다. 그날그날 들어온 생선과 해산물을 넣는다고.)

 

 

 

 

얼음까지 동동

 

 

 

이게 사인분

 

 

싱싱한 회 + 야채들

보기만해도 아삭아삭 소리가 들려오는 듯.

 

무엇보다도 소스맛이 너무 맛있었다.

그냥 초장맛도 아닌..뭔가 깊은 맛이 그 속에 있었다...!!

그것들이 어우러진 완벽한 하모니!

 

 

 

 

 

고유의 신선한 맛을 음미하다가 소면을 넣어 살짝 비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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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비빔국수 완성  

 

 

 

비빔국수에 시원한 국물까지 약간 있으니

국물까지 후루룩~ 다 마셔버릴만큼 맛있었다!

(참, 소면은 무한리필된다^^)

 

 

 

한입 드실라우?!

(염장샷.ㅋㅋ)

 

 

 

마무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공짜 커피 or 코코아

맛있는 음식. 바다내음에 바닷바람. 그리고 추억과 낭만까지-

정말 이보다 행복할 순 없었다..

 

 

 

1인분 만원으로 다소 비싼감도 없잖아 있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회와 맛이라면

충분히 그 가치는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