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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억 목표달성후 초보투자자의 2007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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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투자세계에 입문한지 1년된 초보투자자입니다. ㅎㅎ
나름대로 성실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더욱더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계속 배울점이 많네요..

감사와 후회로 한해를 결산하면서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컴맹인 제가 엑셀등으로 처음 가계부를 작업하느라 결산이 많이 늦어졌지만요... ㅎㅎㅎ

전 초보적인 관점에서 글을 쓴 것이니,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좋은 충고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 1억을 모으기까지...그리고 반성

2006년 9월...
당시 직딩 6년차 20대 미혼여성인 제가 자산 1억 달성을 하였습니다. ^^
학창시절부터 조금씩 저축하면서
성년이 된 후로는 부모님 도움없이
학비도 충당해가며 혼자 이룩한 성과이기에 뜻깊네요.. ㅎㅎㅎ
제가 특별히 많은 연봉을 받거나, 재테크 능력이 뛰어났던건 절~대 아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절약과 저축을 반복해오면서
축척된 시간과 복리의 효과였던것 같습니다.

중1때 장학금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저축을 시작하게 되었고,
고등학교까지 장학금 받은것과 용돈을 아껴 꾸준히 저축을 해서
20살이 되었을때 500여만원을 모았었네요.(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축한 돈에서 대학 입학금과 책값등으로 쓰고,
대학시절엔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하며 저축했구요.
취직후에도 열심히 직장생활하며 절약해서
월급의 70-80%이상은 저축하였고,
목돈이 되면 부모님명의로 생계형예금을 가입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돈이 조금씩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직장생활 6년째 되는 해에 1억이 되어 있더군요.

당시엔 나름대로 성실히 생활해왔다고 생각하며 기뻐했는데,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후회가 되더군요..
재테크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했고,
(이때까지 오로지 이율과 세금만 따져 저축만 했음 ㅠ.ㅠ)
구체적인 계획 없이 절약과 저축만 반복적으로 해왔을 뿐,
투자로 이어지질 못했던거죠...
핑계이지만 당시 직장생활하며 다른 공부하던 것이 있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일찍 투자를 시작했다면
더 많은 경험과 자산을 쌓을수 있었을 텐데요..
하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려구요~~ ^^

- 재테크 동기부여와 목표 세우기

사실 처음부터 거창한 동기와 목표가 있었던건 아니구요..ㅎㅎ

경제적 안정으로 삶의 여유와 자유를 즐기며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였죠.. ^^
나름대로 목돈을 모았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굴릴까 고민이 많아지더군요.
하지만 금융지식이 거의 없었던 전 구체적인 목표세우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인터넷 자료도 찾고,
신문과 뉴스도 매일 빼놓지 않고 보려 노력했으며
도서관과 서점에서 이것저것 책을 보며 공부하기 시작했죠.

사실 다른분들에 비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것은 아니예요.. ㅎㅎ
직딩인만큼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짬짬이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실천해가며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나갔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재테크에 대한 너무 큰 목표나 욕심을 버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꾸준히 노력하자는 거였구요..

괜히 처음부터 너무 지나치게 하다보면
저같은 경우 싶게 지치고 흥미를 잃게 되거든요..
처음부터 어려운 용어와 수식들을 보며 골치아파하는 것보다,
왜 재테크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는것과
올바른 재테크 마인드를 갖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공부해라 하는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공부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스스로 깨닫고
노력한 만큼에 대한 성과와 보상이 적절히 주어진다면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할수 있게 되는 것 처럼요. ㅎㅎ

저 같은 경우 처음엔
올바른 재테크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것
경제용어와 신문기사등을 쉽게 볼수 있도록 하는 것
위주로 해서 신문과 책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담과 베스트, 추천 목록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가장 중요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려 노력했고,
좀 더 전문적이고 자세한 부분은 더 보완해가며 공부했구요.

지식을 쌓고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과감히 실천으로 옮겨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를수록 좋겠지만, 그렇다고 무모한 실천부터 하면 안되겠죠? ㅎㅎ

그동안의 안정추구형에서 +알파의 수익을 얻기 위해
펀드를 시작으로 자산을 배분하였습니다.
부동산은 너무 무지하다고 생각되었고,
개인적인 사정 또한 여의치 않아서 제외되었네요..
(지금은 경매에 관심만(?) 있을 뿐이구요.. 많이 부족합니다..ㅠ.ㅠ )

100-나이 만큼 공격형 투자를 하라고 했지만,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기 힘들어서 조금씩 꾸준히 늘려가기로 하고
72법칙을 통해 년 12%이상을 목표수익률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  실천...그리고 결과

청약과 연금/종신보험 유지
장마/정기예금은 금액조정
여유자금은 CMA-RP와 다이렉트 뱅킹
2006년 12월 적립식 펀드를 처음 시작으로
2007년 8월에 주식에도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펀드는
국내 인덱스/배당/가치/성장형
해외 차이나/아시아컨슈머/인프라 섹터로
나누어서 적립식과 임의식으로 유지하면서
예금만기로 목돈이 생기면
조정기라 판단이 될때마다 분할매수 했구요..

펀드 선택에 있어서는 자신의 투자성향을 점검해서
수익률 뿐 아니라 수수료, 펀드등급과 운용사/펀드매니저,
BM수익률, 표준편차, 베타/샤프지수등
위험통계도 함께 비교하여 선택하고,
보유종목, 운용보고서등을 통한 사후관리도 중요합니다..
저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찾아가며,
점차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확대해 나간거구요.

2007년 국내외적으로 수익률이 참 좋았었죠.. 
전 대세상승에 기뻐하면서도
여유자금을 대기해놓고 조금씩 조정이 오면
추불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계속 상승중이라 기회를 못잡고 있었습니다.
3월초 중국 조정시에 조금씩 분할매수 한것 외에는요.

펀드를 하면서 경제흐름 전반에 대한 공부에 더 관심이 많아졌구요.
주식에 관한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었지만
관련지식도 너무나 부족하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서 미루고 있었구요.

그러다 8월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폭락했을때,
개인 판단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역발상투자 기회로 여겨
과감히 주식에도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그땐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며칠만에 여유돈중 1000만원 가량을
주식과 펀드에 쏟았었네요..
당연히 폭락시는 관망하다가 바로 회복하는 시점에 들어갔구요..

주식은 그동안 공부하며
독점적/배당성향/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우량주와 ETF만 매수하였습니다.
물론 시세와 차트를 수시로 확인하며 보기도 했지만,
잘 모르는 부분은 조금씩 공부해가며 재무분석을 통한
기업의 가치와 안정, 수익/성장성을 보려했습니다.
처음 기업분석에 어려운 용어도 많아 힘들었지만,

하나하나 공부해가니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사실 주문 방법도 몰라 지인께 도움도 많이 받았네요..
종목추천도 좀 받았었는데,
어차피 투자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10월 말경이 되자,
펀드는
차이나펀드 중에 수익률이 120%인 것도 있었고
국내외 전체 평균수익률 40%가량으로
펀드수익금으로만 처음 1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주식도
2개월만에 수익률이 25%가량되어
수익금이 300여만원이 되었더군요..
(개별종목중에는 70%수익난 것두 있었구요)

고수님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자신감도 좀 붙었습니다.
슬슬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환매의 유혹도 있었지만, 장기로 가기로 작정한 만큼
이젠 더 과감한 투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매일매일 점심시간과 여유시간이 있을때마다
수익률과 시세를 확인하게 되더군요.. 
쭉쭉 오르기 시작하는 중국펀드를 추격매수하고,
조정기 추불시점이다 생각될때 펀드와 주식을 계속 매수하였죠..

하지만!!! 욕심이 과하면 큰일납니다. ㅎㅎㅎ
그 전까진 나름대로 원칙을 정하고 신중히 생각하며
결정했던 일을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고 수익이 실현되자
욕심을 부리고 조급했던 거지요..
11월이 되자 여러 악재속에 계속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수익률이 계속 내려가더라구요..
다행히 적립식으로 꾸준히 유지한것들 때문에
전체수익은 마이너스가 된적은 한번도 없었지만요..

연말 결산을 해보니
펀드(22%)와 주식(11%)을 통한 수익금 920만원가량,
기타 이자등을 통한 수익금까지 합하면
1년간 총수익금이 1500만원이 초과되었네요. 

 

투자수익금에 근로소득등까지 계산하면 

총자산이 1억중반대를 향해가고 있지만,

펀드와 주식은 팔때 얻은 수익으로 계산하는게 옳을 것 같아서

다시 계산하면 총 자산이 좀 감소하겠네요...ㅎㅎㅎ

 

- 초보투자자의 깨달음..

 

한해 결산해 보니, 절반의 성공과 후회가 있었네요. ^^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일단 공부하며 투자를 결심하고
실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 것에 큰 의미가 있었구요.

저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올린 분들이 당연히~ 많습니다.
행복은 남과 비교하기 시작할때 저만큼 멀어져간다죠.
솔직히 저도 수익금이 몇백씩 떨어져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깨달음은 더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컵 남은 물을 바라볼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듯이
최고점대비 수익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제 년초 목표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것에 만족합니다..
사실 제가 노력한 것보다 대세상승의 운을 잘 얻었지만요..ㅎㅎㅎ

성장 지향적으로 경제가 계속 발전하는 한,
증시는 단기적인 급등락은 있어도 우상향으로 간다고 믿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하여 소신있게 선택한 후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많은 시간 엉덩이 무겁게 버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들락날락하며 투자비용을 빼면 결국 제로섬이 아닌 마이너스게임이라고 하죠.
탁월한 능력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잦은 시세확인 등으로 정작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게 되고,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하느라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ㅎㅎㅎ

저도 직투 조금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기업분석을 하여 가치와 성장성을 보고,
차트에서 벗어나 대박의 욕심 접고 공부하는게 우선인것 같네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를 하되 적립식이 더 좋습니다.
증시는 호/불황의 반복이고, 전문가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기에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미수나 몰빵하신 분들중엔 마이너스 수익률 못 견뎌하신 분들 많으실꺼예요..
수익보다 위험을 먼저 생각하는 그래서
하락장에서도 빨간불을 유지할수 있는 진정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초기에 감당가능한 실패도 경험해보고 교훈을 얻고 깨달아서
나중의 큰 손실을 대비하는 것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계속 실패없이 성공만 했다면, 초보자인 주제에 아주 자만했을것 같네요.. ㅎㅎ
시중엔 화려한 기교와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하는 책들이 많고
주변엔 모두 수익 자랑하는 분들 뿐인것 같지만, 대다수는 그렇지가 않죠..
본인이 직접 실패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간접적으로 실패담들을 보고 위험관리 능력을 키우는게 더 좋을듯 하네요..

위험에 대비하지 못하고 욕심내다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오랜기간 매년 일정한 수익으로 복리효과를 얻었을 때의
수익률은 상상을 초월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매년 수익을 올렸어도 매도시에
몇번의 큰 하락이 있으면 수익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전 당분간 직접투자는 더 많은 공부와 자신감이 필요하고

본업에 지장이 된다고 생각되어 당분간 현행유지만 하고, 
간접투자를 통한 적립식펀드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여유돈을 적절히 활용해 적정 폭의 조정기에 추가매수하고, 
적절히 다른 투자처도 공부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절약과 저축, 투자

 

저는 어려서부터 일기나 용돈기입장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였구요.

매해 초마다 작은수첩을 사서 새해 목표도 적고,

매일 간단한 일기와 메모, 가계부를 꾸준히 수기로 작성했습니다.

이 수첩을 보며 달마다 통계도 내고,

연말이면 하나하나 훓어보며 예전 추억도 되살리곤 했죠..ㅎㅎㅎ

전 수첩을 통한 메모습관이 가장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컴터작업을 거의 안하다보니 요번에 처음 엑셀로 가계부를 작성하느라 고생 좀 했는데,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나름대로 멋진 통계도 내고 편리해서 좋네요..^^

 

절약과 저축, 투자
이 3가지는 재테크에 있어 기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선 절약이 가장 기본이 되겠지요..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 효율적인 지출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 미혼여성이라 그런지,

악착같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절약보다는 주위 사람들과의 친목도모와

취미와 여가를 즐기며 적당히 꾸미되 낭비하지 않고

지출대비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가계부를 결산해보니,

한달평균 60만원가량 지출했는데 그중 40%이상을 경조사와 부모님용돈으로 드렸고,

나머지 식생활/문화/교육/취미여가/교통/미용등으로 소비하였네요.

 

한해 동안 전공을 제외한 60여권의 독서,

12곳의 여행, 13편의 영화와 6번의 클래식등 문화공연 관람,

헬스와 요가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했습니다.

물론 횟수보다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자기관리를 잘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주위 사람들은 제가 항상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취미와 여가생활을 적은비용으로 즐긴것에 놀라더라구요..ㅎㅎ

 

저 같은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생활비가 적게들어 얻은 도움이 컸구요,

그래서 매달 용돈외에 편찮으시거나, 집안의 가전구입등 목돈이 들어갈때를 대비해

작은 적금을 해왔는데 예전에 1000만원가량 드렸었네요..

직장에서 여유가 있을땐 신문과 책을 볼수 있어서 매일 1-2시간 이상은

전공이나 신문, 책을 통해 노트에 메모해가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주로 서점이나 도서관을 통해 여러종류의 책을 빌려보았는데,

예전보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밝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여가/취미활동은 동호회등을 통해 저렴하게 다녀오거나

개인적으로도 미리 계획하고 정보를 많이 찾아서 즐기는 편이예요..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고 이것저것 배우는걸 좋아해서

근처 체육/문화센타를 통해 저렴하게 배울수 있어서 많이 이용하고요.. 
사치나 화려한 옷차림/악세사리등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백화점 세일등을 이용해 질좋고 유행타지 않는 옷/잡화등을 구입해

단정해 보이려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잘 관리하여 사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저렴한 것들도 적절히 활용하면서요.. ㅎㅎ

 

쓸땐 쓰고, 아낄땐 아끼는 현명한 소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소비내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물건을 오래 사용하고,

푼돈을 아끼기 위해 노력했어요.

차비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30분이내 거리는 걸어다닌다거나,

은행수수료나 불필요한 잡화, 간식등을 줄이고

카드를 통한 교통/문화생활비등 할인혜택으로 한해 15만원이나 절약할수 있었네요..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절약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대중교통 이용시엔 독서나 음악감상을 하고,

집에서 뉴스를 보며 방정리나 운동을 한다던지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서 빠뜨리지 않고 한꺼번에 처리하는 등

이렇게 하다보니 게으른 제가 조금씩 부지런해 진것 같네요...

사실 아직도 많이 게으릅니다.. ㅠ.ㅠ

 

미리 계획하여 먼저 저축한후에 소비를 하게되니,

월급의 7-80%이상은 저축할수 있었구요..

항상 여유돈을 따로 마련해두어 비상시에 대비하였습니다.

그러다 목돈이 모이면서 투자도 하게 되었구요.. ㅎㅎㅎ

 

저는 마지막 투자를 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 편인데요,
투자에 가장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꾸준히 공부해가되,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즐기며
욕심내지 않고 적절히 투자할 생각입니다. ^^

 

투자 중에서도 자기자신을 위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경제적 안정과 자유로 여가를 즐기며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은 목표는

결국 주체인 제가 이룩해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젊을수록 근로소득으로 인한 수입이 가장 많은 만큼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켜

연봉을 높여가며 성실히 본업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처음엔 낮은 연봉에서 시작하여 꾸준히 늘려가고 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편협된 자기계발만 해왔다는 한계를 느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를 접해 저에게 맞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한해동안의 투자를 통해 개인적으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일간차트를 보면 단기간의 등락이 수없이 반복되지만,

주간이나 월간차트로 갈수록 큰 흐름에 뭍혀 잘 나타나지 않게되죠..

물론 급등락이나 깊은 조정으로 인한 흐름도 있겠구요..

 

일반적으로 증시가 우상향으로 간다고 가정할때,

우리의 인생 또한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항상 자기계발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안일함과 성공에 취해 자만하지 않으며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고,

때론 좌절과 실패로 깊은 나락에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그것을 교훈삼아 실패를 딛고 일어설수 있도록 노력하다 보면

먼 훗날 그때의 어려움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빨리 성공과 실패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나중에 큰 어려움에 대처할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 나의 소중한 사람들...삶의 목표

 

어릴적 부유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고,

지금도 철부지 없는 딸이지만 조금씩 효도도 하고,

건강하게 잘 생활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게도 제 주위에 많은 사랑과 도움을 주신 소중한 분들이 있기에

아직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올바르게 자라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아직 인생의 반려자는 구하지 못했지만,

저 자신을 가꿔가다보면 멋진 분을 만날수 있겠지요... ^^

 

특히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저를 아껴주시는 선생님과

요즘 제 인생의 멘토를 만나 많은 깨달음을 받는 것에도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분은 대단한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근검절약하시며

학문과 예술에 조예가 깊어 가치있는 삶과 지혜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시며

어렵고 낮은 위치에 있지만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분을 통해 진정 가치있는 삶이란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는 삶을 통해 보람을 느꼈을때 더 가치가 있다는 걸 느낍니다.

 

대부분 워렌버핏과 같은 투자로 성공하기를 원하실 껍니다.

하지만 그의 성공 밑바탕에 깔린 진정한 가치와 행복 추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사회에 재산의 90%를 환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버핏을 예로 들긴 했지만, 우리 사회에도 많고 적음을 떠나

가치있는 삶을 사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워렌 버핏은 "성공이란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누구든 세계 제일의 갑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일 뿐입니다.

 

바쁘게 살면서 우리에게서 조금씩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앞으로 삶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고 이겨내는 마음가짐~~ ^^
그리고 더 나아간다면 제가 어릴적 좋은분들께 도움을 받았듯이,

앞으로는 제가 남을 도울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전 사실 이렇게 위대한 분들의 삶을 따라가기 힘들겠지만,

가르침을 받으며, 조금씩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올 한해도 성투하셔서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야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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