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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모음

날위한 이별...김혜림

09.12.25 17:27 http://cafe.daum.net/kki5785/Qt8e/97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 방에 지금 울리고 있을 전화 벨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

내가 보낸 모든 전화 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

당신을 밤 새 지켜볼 수 있도록.

다시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그래, 정말로 달렸어.

그것밖엔 할 수가 없었거든.

말로 분명하게 설명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먼 길을 돌아오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지만 계속 달렸기 때문에

그때 네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게 되었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넌 혼자서 달렸다는걸..

난 그때 너와 함께 달렸어야 했다

난 너에 대해 뭐든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지 못했던 거야.

내가 생각이 모자랐어...


츠지 히토나리 / 사랑후에 오는 것들 중



이제는 다 소용 없게 되었다.

참 이상한 일이다.

남자와 여자가 헤어지게 되면,

여자는 남자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아버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다르게 말한다.

나는 그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황경신 / 밀리언 달러 초콜릿



눈물이 안나오는데도 소리내어 운 적은 많아도

눈물이 많이 나오는데

엉엉 소리를 내지 않기는 생전 처음이였다.

가슴이 쪼개지는 것처럼 힘들었다.


박완서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교코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내 몸 절반을 뜯어낸 것처럼,

심장을 한 손으로 꽉 움켜쥔 것처럼 아프더라.

지금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데도 정말 못 견디겠어..

나, 너 좋아해. 누가 뭐라든 난 교코가 필요해.

네가 아니면 안돼.


뷰티플라이프 / 기타가와에리코



난 그렇게 괜찮은 남잔 아니야.

돈도 별로 없고, 대단한 출세는 못 할지도 몰라.

호소이 씨처럼 빛나는 재능도 없고,

하지만, 마유미를 좋아하고,

마유미가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예전엔 마유미의 남자들을 생각하면

증오심으로 견딜 수 없었던 때도 있었어.

하지만 이제 괜찮아.

마유미는 고통 속에서 자기 길을 찾았고 최선을 다해 벽을 넘었어.

그동안 난 그저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기다릴 수 있었어.

그러니까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1파운드의 슬픔 / 이시다 이라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이외수 /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날 위한 이별 / 김혜림


 

난 알고있는데 다 알고있는데

니가있는 그곳 어딘지

너도 가끔씩은 내 생각 날꺼야

술이 취한 어느날 밤엔

 

누구를위한 이별이었는지

그래서 우린 행복해졌는지

그렇다면은 아픔의 시간들을

난 어떻게 설명해야만 하는지

 

돌아와 니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긴데 나의 곁인데

돌아와 지금이라도 날 부르면

그 어디라도 나는 달려갈텐데

돌아와 우리 우연한 만남이

아직도 내겐 사치인가봐

돌아와 나를 위한 이별이었다면

다시 되돌려야해

나는 충분히 불행하니까

 

누구를위한 이별이었는지

그래서 우린 행복해졌는지

그렇다면은 아픔의 시간들을

난 어떻게 설명해야만 하는지

 

돌아와 니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긴데 나의 곁인데

돌아와 지금이라도 날 부르면

그 어디라도 나는 달려갈텐데

돌아와 우리 우연한 만남이

아직도 내겐 사치인가봐

돌아와 나를 위한 이별이었다면

다시 되돌려야해

나는 충분히 불행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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