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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북한산

SR형제길 ㅡㅡ08.30

 

빡센길

지난주에 왔던 북한산인데 다시 한번 찾았다

오랫동안 선배님이 가고저했던코스..

하지만 새벽출발을 해보니 오후가되니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바

전날출발 야영을 하기로 하고 사기막에서 1박하고 이른 새벽에 올랐다

아랫지방에는 비소식이지만 하늘이 무척 맑고 푸르다....재수 ㅋ

최근에 여러번오른터라 어프러치는 그리 힘들진 않았는데....그넘의 슬랩...짜다짜

아예 발딱 서 있다 ... 볼트따기로 넘어간곳도 많다

하지만 힘들었어도 재미는 있는 (갠적으로 신동엽이 더 재미지다)

두번오르기엔 글쎄다 ㅋㅋㅋ

9피치 선등자 완료후에 후드득하고 비가온다

천둥치고 소나기가

예전에 번개소동이 있던 곳이라 머리카락이 쭈삣선다

게다가 난 말번인디ㅜ,,ㅜ

출발신호를 10번정도 외쳐도 빗소리에 묻혀버리고

빨리 진행하고자 걸어둔 슬링까지 딸려올라가버렸다

자일을 몇번 댕겨 신호를 하고 출발하였다

오버구간만 넘어서면 신호가 될듯하여...

발슬링 하나더 찗게 만들어 오른후 당겨주는 텐션에 의지해 장비회수를 무사히했다

9피치는 어찌올랐는지 기억도안난다 히히

번개가 따라올듯하여 후다닥 싸서 배낭에 넣고 백운대에가니 비가 싹~~물러간다

산객을 만나 단체사진하나 남기고  내려오는 길에 오리바위에서 사진도찍고 장난도치가메

하산....젖은 자일이 무거워 어깨가 아프지만 무사등반과 어려운 숙제 코스를 끝낸 기분이

그 어깨를 눌러버린다....선후배님 다들 수고많았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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