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頭陀山) 베틀리지
두타산[頭陀山]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의 하장면·미로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353m.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옥산·고적대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동·서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하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산이 깊고 험준해 비교적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잣나무·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산정의 고산지대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쉰움산(888m)에는 산제당이 있으며, 두타산과 청옥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무릉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삼화사를 비롯해 무릉반석·관음사·학소대·금란정 등이 있다.
특히 학소대에서는 4단폭포가 기암괴석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밖에 두타산성·용추폭포·천은사 등이 있다.
이 일대에 새로운 등반로가 개설되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들며, 시내버스가 동해시에서 무릉계곡까지 운행되고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이 감싸며 흘러내린 무릉계곡은 영동남부 지방의 보석이다.
두타산 줄기가 험하게 뻗어내린 마지막 가지능선에는 산사람들의 동경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릿지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베틀리지이다.
[두타산 베틀리지 등반코스 ▼ ]
[두타산 베틀리지 루트 개념도 ▼]
[들머리]
베틀릿지는 관리사무소 검표소 첫번째다리 신선교지나 금란정 못미처, 최인희 시비 30m아래 문화관광 해설장소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를 따라 오르면서 시작된다.
돌길로 되어 있지만 인적이 없는 탓으로 얼마가지 않아 길은 희미해지지만 좀더 오르면 무덤자리와 선명한 등산로를 만날수있다.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관리소방향을 조망할수 있는 너럭바위가 나온다.
너럭바위를 뒤로 하고 가파른 길을 20분 정도 더 오르면 소나무가 많은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선 베틀릿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능선따라 10분만 오르면 앞을 가로막는 바위벽이 나온다.
여기가 베틀릿지의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되는 곳이다.
[1피치]
(등반길이는 10m 최고난이도 5.8 )-페이스와 침니
좁은 침니와 크랙이 혼합된 이 구간은 홀드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낙석의 위험성이 있다.
프랜드가 2개 필요하며 후등자 확보는 소나무에서 한다.
출발후 10m는 완벽한 확보물 설치후 왼손을 크랙에 째밍한 후 오른손과 양발로 홀드를 당기고 밀면 쉬운 등반을 할 수 있다.
조금씩 흔들리는 조그마한 홀드들이 잇으므로 선등자는 주의하며 등반해야 한다.
(주의 : 상단부 확보점과 바위사이로 부러져 살짝 걸쳐진 큰 소나무가 있는 데 등반시 추락위험 있다. 잡지 말도록...)
1피치을 오른후 정면 통로를 따라 나무까지 이동해 나무잡고 클라이밍 다운한다.
2피치 안부 좁은공터다.
[2피치]
(등반길이는 6m 최고난이도 5.9 )-크랙
앞을 가로막는 6m 가량의 바위벽에는 좁은 직상크랙이 있다. 짧지만 균형잡기가 가다로운 구간이다.
크랙 중간쯤에 있는 나무를 잡으면 쉽게 오를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므로 잡지 않는 것이 좋다.
확보는 상단벽 쌍볼트에서 한다.
2피치를 마친후 암봉들을 10분쯤 오르내리면 우측의 알바위골 좌측의 은당골을 둘러싼 침봉들이 나타난다.
암봉 좌측으로 클라이밍다운을 하여 3m 정도의 경사가 완만한 슬랩을 오르면 몇명이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암봉이 나타난다.
슬링이 걸려 있는 암각에서 20m정도 하강을 한다.
하강을 마치면 20m정도의 독립봉을 사이에 두고 우측 암바위골로 탈출할 수 있다.
하강을 마치면 20m정도의 독립봉을 우회하여 4m 가량을 레인백 동작으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을 클라이밍다운 하면서 오르내리다 보면 바위틈에 박혀 생명을 지켜나가는 회양목,노간주나무,잣나무등
여러가지 희기한 나무들이 암봉들과 어우러져 또 다른 세계를 연출한다.
2피치 20m 하강점 (암각에 슬링) ▲
하강후 좁은침니사이로 암릉방향으로 오른다.▼
[3피치]
(등반길이는 20m 최고난이도 A0 )-슬랩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을 좌우로 두고 100미터 가량 걸으면 경사가 완만한 슬랩이 나온다.
이곳을 오르면 바위가 얹혀 생긴 형상석이 나온다. 이곳이 등반길이가 20m가량 되는 인공구간이다.
첫볼트만 걸면 무난히 볼트따기로 오를수 있다.
상단 쌍볼트에 확보한다.
(기존길은 좌측으로 내려서 3-4개의 프렌드가 필요한 20미터 가량은 다소 어려운 크랙이다.)
[4-5피치]
(등반길이는 30m 최고난이도 5.7-5.6 )-크랙.슬랩
4피치 5피치는 한번에 끊어 연등해도 큰 무리가 없는곳이다.
출발시 20미터 다소 어려운 크랙이지만 다음엔 쉬운 슬랩이 이어진다.
처음엔 좌향의 크랙을 레이백 동작으로, 중간부분은 좁은 침니를 오르는 동작으로 한다.
프랜드가 2개가 필요하다.
5피치는 슬랩을 올라서면 회양목이 군락을 이룬 대여섯평 정도의 테라스가 나온다.
여기서 2미터 가량의 직상크랙을 오른 후 짧고 쉬운 침니를 지나면 평평한 바위 정상이다.
오래전에 쌓아 놓은 듯한 작은 돌탑이 있다. 베틀리지의 정상이다.
정상 나무에 확보한다.
▼하산은 능선을 따라(급경사구간) 50분쯤 오르면 786봉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두타산성쪽으로 1시간 20분쯤 내려서면 무릉계곡이 나온다
도랫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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