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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이나 단기간의 배낭여행으로 동유럽(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을 많이 여행 하는데 관련 정보가 많이 없어서 질문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적인 동유럽 이동정보 및 도시별 관광정보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적의 동선은 뮌헨인-부다페스트아웃으로 뮌헨-잘츠부르크(할슈타트)-체스키크룸로프-프라하-빈-부다페스트 순의 이동입니다.
(일정이 짧을 경우에는 뮌헨~프라하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위 동선을 이용하면 이동 수단을 미리 예약해야 하고 여행 관련 짐을 들고 징검다리 이동을 해야하지만 교통비와 이동 시간 절약인 우선일 경우에는 강력 추천합니다.
1.뮌헨
뮌헨은 바이에른 주의 주도로 금융/상업/공업/교통의 중심지로 9월말에서 10월 초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합니다.(건축물은 2번에 걸치 세계대전으로 대부분 파괴되어서 도심지의 관광지가 많이 않습니다.)
옥토버페스트 관련 정보: http://justgoeurope.co.kr/BBS/?PID=YjJfYjR8MjMx
뮌헨은 도시 자체의 볼거리가 다른 유럽의 도시에 비해 떨어져서 짧게 머무르거나 근교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소도시 방문을 위해 3일 이상씩 머무릅니다.
*뮌헨 근교 소도시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08557257
이 때 바이에른주의 티켓을 활용하면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퓌센, 로텐부르크 오프 데 타우버, 베르히테스가덴,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등 독일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소도시를 저렴하게 방문 가능합니다.
*바이에른 티켓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09828566
*뮌헨 관광 주요 팁
보통 뮌헨으로 들어오는 항공은 오후 늦게나 저녁에 도착하기 때문에 첫날은 관광이 어렵습니다. 체력적으로 괜찮다면 첫날에 호프브로이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추천합니다.
기타 뮌헨 관광 정보는 서적이나 인터넷 참조하기 바랍니다.
(뮌헨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뮌헨 자체만을 구경할 경우에는 2박 3일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만족스러운 관광을 원한다면 뮌헨 도시 자체보다는 근교의 멋진 소도시 위주의 관광을추천합니다. 근교의 도시는 하루에 한도시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2.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에 속해 있지만 위치상으로 수도인 빈보다 뮌헨이 가깝고 생활 방식도 독일에 가깝습니다. 드라마틱한 도시 전경으로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출생지로 모차르트에 관련된 관광지와 관광상품이 매우 많으며 바로크 건축양식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주는 잘츠부르크 대성당과 호엔 잘츠부르크성, 미라벨 정원(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등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아서 북쪽으로 로마라고 불립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히 관광이 가능하며 잘츠부르크 카드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관광이 가능합니다.
*잘츠부르크 카드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09848487
또한 잘츠부르크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으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우선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버스"라는 투어 버스가 운행중인데 요금이 37유로 꽤 비쌉니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적고 하루에 여러 곳을 보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탑승장소는 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 앞인데 파노라마 투어스(Panorama Tour's) 라는 회사의 매표소에서만 표 구매가 가능합니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운행합니다.
(상품은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와 베르히테스가덴 투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코스는 미라벨정원->레오폴츠크론(Schoss Leopoldskron)->헬브룬궁전(Hellbrunn)->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몬드제 대성당(Mondsee Cathdral) 로 약 4시간 정도 걸리며 촬영 장소에 대한 전문 가이드 설명이 곁들여집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투어상품을 운영하는 투어회사(Salzburg Sightseeing Tours)가 있는데 모짜르트 시티투어, 잘츠카머구트 투어 등 여러가지 상품이 있다. 이 회사도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버스"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운행합니다.
다음은 포스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스트버스는 크게 몬드제로 가는 140번 노선과 잘츠카머구트 지방을 도는 150번 노선이 있습니다.
몬드제(Mondsee)로 가는 버스는 140번이고 장크트 길겐(St. Gilgen), 스트로블(Strobl), 바트이슐(Bad Ishl)을 거쳐서 장크트 볼프강까지 가는 버스는 150번입니다. 버스 승차할 때 기사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버스기사가 요금을 알려주며, 요금은 바로 그 자리에서 현금만 가능합니다.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장크트 길겐(St. Gilgen)까지는 150번 포스트버스를 이용하고 장크트 길겐(St. Gilgen)에서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까지는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에서 바트이슐(Bad Ischl)까지는 포스트버스를 이용합니다.(중간에 장크트 길겐(St. Gilgen)과 할슈타트(Hallstatt)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는 곳을 지나갑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할슈타트(Hallstatt)는 바트이슐(Bad Ischl)에서 기차 혹은 포스트버스로 이동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효한 유레일패스가 있다면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차는 중간에 1회 환승을 해야하고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시간이 충분한 사람이나 기차로 이동이 가능한 할슈타트, 바트이슐, 그문덴 등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여행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97777561
3. 할슈타트
할슈테터 호수의 마을로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멋진 마을이 엽서와 같은 풍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 천년 전부터 생산된 소금광산 관광 및 소금 관련 기념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할슈타트 마을은 2~3시간이면 충분히 가능하고 하루 정도에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2~3개 정도의 도시을 구경 가능합니다.
근교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트이슐-오스트리아 황제의 휴양지, 온천
장크트길겐-쯔뵐브호른 곤돌라, 볼프강 호 유람선
장크트볼프강-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 샤프트베르크 등반열차, 볼프강 호 유람선
그문덴-오르트 성(호수 위의 성)
몬드제-“사운드 오브 뮤직” 관련 관광지
할슈타트 자체를 관광한다면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치기가 충분하고 서두른다면 장크트볼프강 산악열차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골이라서 교통편이 빨리 끊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시간 계산을 잘하고 충분한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위엔 언급한 관광지를 다 보려면 3박 4일 정도 추천합니다.)
할슈타트에서 체스키크룸로프까지 이동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유효한 유레일패스를 활용해서 가장 저렴하게 기차로 이동한다면 할슈타트-아트낭 푸크하임-린츠-체스케 부데요비체-체스키 크룸로프 순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환승도 많기 때문에 이용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은 잘츠부르크로 이동해서 사설 셔틀버스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사설 셔틀 서비스는 환승 없이 편하게 이동 가능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미리 이용정보를 파악하고 예약을 해야만 문제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사설 셔틀버스 이용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09828398
4. 체스키크룸로프
중세 유럽의 도시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로 체스키크룸로프성과 르네상스 시대의 거리와 후기 고딕양식의 교회가 인상적으로 1994년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에곤 슐레가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 에곤 슐레의 작품이 많은 미술관도 있습니다.
매우 작은 도시라서 2~3시간 정도면 관광이 가능하며 기차로 이동은 어렵고 프라하에서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를 통해 저렴하게 당일치기 관광을 많이 합니다.(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체스키크룸로프 1박도 괜찮습니다.)
스튜던트에이전시 예약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09828457
5. 프라하
블타바강과 라베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15~16세기의 고딕 건축과 17세기의 바로크 양식의 건축이 번성하였습니다. 유럽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프라하성의 야경과 화약탑, 천문 시계, 카를교 등의 관광지가 시내의 중심부에 모여있습니다.(프라하 관광정보는 책이나 인터넷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근교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를로 비바리-온천
브루노-파르나스 분수, 성 야콥 교회, 슈필베르크 성, 디트리히슈타인성
텔츠(텔치)-구시가지
쿠르나호라-해골성당
기타 도시 정보는 첨부 자료 참고하기 바랍니다.
프라하-빈 구간은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하나 스튜던트에이전시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6. 빈/비엔나
베토벤, 모차르트 등 유명한 음악가를 배출한 음악의 도시이자 슈테판 성당, 쉔부른 궁전, 빈 공원 등의 아름다운 관광지도 많은 문화의 도시입니다. 또한 유럽의 중심지로 중요한 국제 기구의 본부가 많이 위치해 있어 동유럽 의 정치 및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비엔나(이하 빈은 모두 비엔나라고 부름)에서는 비엔나 카드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관광이 가능합니다.
비엔나 카드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09842959
(다른 유럽의 비지트 카드와 달리 비엔나 카드는 무료 입장이 아니라 입장 할인이 됩니다.)
빈-부다페스트 구간은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오렌지웨이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오렌지웨이 이용 정보: http://blog.naver.com/gumaima/111040613
7. 부다페스트
헝가리의 수도로 넓은 대지에 왕궁 등의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고 귀족들이 살던 부다 지구와 상업지구인 페스트 지구로 나뉩니다. 유럽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왕궁과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를 연결하는 세체니 다리 그리고 성 비트 성당, 국회의 사당 등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습니다.
*센텐드레(Szentendre) 여행 정보
센텐드레(Szentendre)는 14세기 오스만투르크의 침략을 피해서 이동한 세르비아인에 의해서 세워진 중세도시로 동유럽 최고의 예술과 문화의 도시입니다.
-기차이동: Bathany역으로 이동해서 HEV(교외전철)을 타고 종점으로 이동(약 45분)
-유람선과 버스를 이용해서도 이동 가능
**추천 이동동선 및 교통정보
기본 2주 일정을 바탕으로 본인의 일정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1일차 뮌헨도착
2일차 뮌헨
2일차 오전~오후)뮌헨-퓌센-뮌헨
저녁)뮌헨-잘츠부르크 //바이에른티켓
3일차 잘츠부르크
4일차 잘츠부르크(할슈타트, 장크트볼프강) //포스트버스
5일차 오전)잘츠부르크-체스키크룸로프 //로보셔틀
저녁)체스키크룸로프-프라하 //스튜던트에이전시
6일 프라하
7일 저녁)프라하-빈 //스튜던트에이전시
8일 빈
9일 빈
10일 저녁)빈-부다페스트 //오렌지웨이
11일 부다페스트
12일 부다페스트(센텐트레) //교외선 or 페리
13일 부다페스트출발
->일주일 관광의 경우 뮌헨 관광을 하지 않고 다음날 아침에 잘츠부르크로 이동을 하고 빈이나 부다페스트를 잘라버리면 됩니다. 또한 빈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면 프라하-크라쿠프 구간은 야간열차로 이동한 다음에 크라쿠프-부다페스트 구간은 오렌지웨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본일정을 활용해서 거꾸로 바꾸거나 도시를 첨삭하면 됩니다.
그럼 좋은 여행하기를 바랍니다.
(이미지는 구글 유럽 사이트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저작권에 대한 권한은 없지만 글에 대한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닌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나 상업적으로 사용 할 경우에는 법적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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