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약과 저축, 투자
저는 어려서부터 일기나 용돈기입장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였구요.
매해 초마다 작은수첩을 사서 새해 목표도 적고,
매일 간단한 일기와 메모, 가계부를 꾸준히 수기로 작성했습니다.
이 수첩을 보며 달마다 통계도 내고,
연말이면 하나하나 훓어보며 예전 추억도 되살리곤 했죠..ㅎㅎㅎ
전 수첩을 통한 메모습관이 가장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컴터작업을 거의 안하다보니 요번에 처음 엑셀로 가계부를 작성하느라 고생 좀 했는데,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나름대로 멋진 통계도 내고 편리해서 좋네요..^^
절약과 저축, 투자 이 3가지는 재테크에 있어 기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선 절약이 가장 기본이 되겠지요..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 효율적인 지출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 미혼여성이라 그런지,
악착같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절약보다는 주위 사람들과의 친목도모와
취미와 여가를 즐기며 적당히 꾸미되 낭비하지 않고
지출대비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가계부를 결산해보니,
한달평균 60만원가량 지출했는데 그중 40%이상을 경조사와 부모님용돈으로 드렸고,
나머지 식생활/문화/교육/취미여가/교통/미용등으로 소비하였네요.
한해 동안 전공을 제외한 60여권의 독서,
12곳의 여행, 13편의 영화와 6번의 클래식등 문화공연 관람,
헬스와 요가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했습니다.
물론 횟수보다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자기관리를 잘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주위 사람들은 제가 항상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취미와 여가생활을 적은비용으로 즐긴것에 놀라더라구요..ㅎㅎ
저 같은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생활비가 적게들어 얻은 도움이 컸구요,
그래서 매달 용돈외에 편찮으시거나, 집안의 가전구입등 목돈이 들어갈때를 대비해
작은 적금을 해왔는데 예전에 1000만원가량 드렸었네요..
직장에서 여유가 있을땐 신문과 책을 볼수 있어서 매일 1-2시간 이상은
전공이나 신문, 책을 통해 노트에 메모해가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주로 서점이나 도서관을 통해 여러종류의 책을 빌려보았는데,
예전보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밝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여가/취미활동은 동호회등을 통해 저렴하게 다녀오거나
개인적으로도 미리 계획하고 정보를 많이 찾아서 즐기는 편이예요..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고 이것저것 배우는걸 좋아해서
근처 체육/문화센타를 통해 저렴하게 배울수 있어서 많이 이용하고요.. 사치나 화려한 옷차림/악세사리등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백화점 세일등을 이용해 질좋고 유행타지 않는 옷/잡화등을 구입해
단정해 보이려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잘 관리하여 사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저렴한 것들도 적절히 활용하면서요.. ㅎㅎ
쓸땐 쓰고, 아낄땐 아끼는 현명한 소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소비내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물건을 오래 사용하고,
푼돈을 아끼기 위해 노력했어요.
차비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30분이내 거리는 걸어다닌다거나,
은행수수료나 불필요한 잡화, 간식등을 줄이고
카드를 통한 교통/문화생활비등 할인혜택으로 한해 15만원이나 절약할수 있었네요..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절약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대중교통 이용시엔 독서나 음악감상을 하고,
집에서 뉴스를 보며 방정리나 운동을 한다던지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서 빠뜨리지 않고 한꺼번에 처리하는 등
이렇게 하다보니 게으른 제가 조금씩 부지런해 진것 같네요...
사실 아직도 많이 게으릅니다.. ㅠ.ㅠ
미리 계획하여 먼저 저축한후에 소비를 하게되니,
월급의 7-80%이상은 저축할수 있었구요..
항상 여유돈을 따로 마련해두어 비상시에 대비하였습니다.
그러다 목돈이 모이면서 투자도 하게 되었구요.. ㅎㅎㅎ
저는 마지막 투자를 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 편인데요, 투자에 가장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꾸준히 공부해가되,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즐기며 욕심내지 않고 적절히 투자할 생각입니다. ^^
투자 중에서도 자기자신을 위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경제적 안정과 자유로 여가를 즐기며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은 목표는
결국 주체인 제가 이룩해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젊을수록 근로소득으로 인한 수입이 가장 많은 만큼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켜
연봉을 높여가며 성실히 본업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처음엔 낮은 연봉에서 시작하여 꾸준히 늘려가고 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편협된 자기계발만 해왔다는 한계를 느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를 접해 저에게 맞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한해동안의 투자를 통해 개인적으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일간차트를 보면 단기간의 등락이 수없이 반복되지만,
주간이나 월간차트로 갈수록 큰 흐름에 뭍혀 잘 나타나지 않게되죠..
물론 급등락이나 깊은 조정으로 인한 흐름도 있겠구요..
일반적으로 증시가 우상향으로 간다고 가정할때,
우리의 인생 또한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항상 자기계발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안일함과 성공에 취해 자만하지 않으며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고,
때론 좌절과 실패로 깊은 나락에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그것을 교훈삼아 실패를 딛고 일어설수 있도록 노력하다 보면
먼 훗날 그때의 어려움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빨리 성공과 실패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나중에 큰 어려움에 대처할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 나의 소중한 사람들...삶의 목표
어릴적 부유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고,
지금도 철부지 없는 딸이지만 조금씩 효도도 하고,
건강하게 잘 생활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게도 제 주위에 많은 사랑과 도움을 주신 소중한 분들이 있기에
아직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올바르게 자라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아직 인생의 반려자는 구하지 못했지만,
저 자신을 가꿔가다보면 멋진 분을 만날수 있겠지요... ^^
특히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저를 아껴주시는 선생님과
요즘 제 인생의 멘토를 만나 많은 깨달음을 받는 것에도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분은 대단한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근검절약하시며
학문과 예술에 조예가 깊어 가치있는 삶과 지혜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시며
어렵고 낮은 위치에 있지만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분을 통해 진정 가치있는 삶이란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는 삶을 통해 보람을 느꼈을때 더 가치가 있다는 걸 느낍니다.
대부분 워렌버핏과 같은 투자로 성공하기를 원하실 껍니다.
하지만 그의 성공 밑바탕에 깔린 진정한 가치와 행복 추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사회에 재산의 90%를 환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버핏을 예로 들긴 했지만, 우리 사회에도 많고 적음을 떠나
가치있는 삶을 사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워렌 버핏은 "성공이란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누구든 세계 제일의 갑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일 뿐입니다.
바쁘게 살면서 우리에게서 조금씩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앞으로 삶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고 이겨내는 마음가짐~~ ^^ 그리고 더 나아간다면 제가 어릴적 좋은분들께 도움을 받았듯이,
앞으로는 제가 남을 도울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전 사실 이렇게 위대한 분들의 삶을 따라가기 힘들겠지만,
가르침을 받으며, 조금씩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올 한해도 성투하셔서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