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개요

위치 : 설악산 울산바위 서벽

최고난이도 : 5.11a(중급)

필요장비 : 60m 로프 1동, 캐밍장비 2조, 퀵드로 10개

루트보수 : 손정준, 이정훈

자유등반초등 : 손정준, 이정훈, 윤경임, 손승민, 민은주

 

등반정보

총 6피치의 자유등반루트로 최고난이도는 5.11a이다. 약 37m의 1피치는 5.8급의 평탄한 구간으로 울퉁불퉁한 크랙을 따라 오르다가 좌측 턱을 넘어서 슬랩을 등반한다. 32m 길이에 난이도는 5.10c인 2피치는 쌍크랙을 따라 10m쯤 등반한 후 디에드르 형태의 오버행 크랙을 넘어선다. 30m 정도의 3피치는 양호한 크랙에서 시작해 날개 모양의 두꺼운 플레이크를 지나 우측 사선으로 등반하며 난이도는 5.10c이다. 4피치는 30m 정도의 완만한 슬랩을 오른 후 짧고 가파른 크랙을 등반하면 종료점이 나타난다. 크랙의 난이도는 5.10a이며 선등자는 확보자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크랙 진입 시에 주의를 요한다. 25m의 5피치는 최고난이도 5.11a인 안다미로의 크럭스 구간으로 핑거크랙을 오르다가 상단에서 우측으로 넘어선다. 마지막 6피치는 약 20m 길이의 5.6급 구간이다.

어프로치와 하강

울산바위 서벽에 가까워질 때까지 전망대를 향해 데크 계단을 오르다가 흔들바위에서 500m 정도 지난 지점에서 울타리를 넘어선다. 좁은 등산로를 따라 20m 정도 들어가면 안다미로 시작 지점이 나온다. 안다미로 종료지점은 사선크랙과 동일하며 하강을 위해서는 6피치 앵커에서 동쪽으로 완만한 사면을 오른 후 벽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간다. 이후 안자일렌으로 요반길 정상까지 오른 다음 쌍볼트에서 25m 하강을 한다. 여기서 울산바위 전망대를 통해 걸어서 하산할 수도 있고 철계단이 철거된 지점에서 30m 4회 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