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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글,그림

은행

아쉬운건

 

뿔뿔이 흩어져 가버린 시간만이 아니지

 

부르다 만 노래, 반쯤 비어버린 술병, 그 골목에 세워두고 돌아선 사람...

 

가지마다 촘촘하게 묶은 노란 손수건처럼

 

상처준 모든 것 들과 화해하고픈 마음,

 

눈물처럼 뚝뚝 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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