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등반에 추워서 혼났기에 날씨가 신경쓰여 등반일을 화창한 토요일로 잡으니
갈 사람이 없다.
동희는 둘이서라도 가재서 OKAY 출발
첫날은 전더미의 메아리하고
둘째날은 인근의 태조리지를 하고오기로 잠정합의
오전9시 시작점 출발
슬랩이고 그늘이라 살짝 미끄럽지만 암벽화바닥빵구내가며 잘간다 ㅎ
둘째마디는 살짝 오버인데 다리짧은 난 올라서기가 쉽지않음
이날 난이도중 가장 쉬운곳 ---하산때는 우측 경사약한곳으로 걸어서내려옴
네째마디-올라서고나서는 우측으로 트래버스인데 동희는 밴드위로가 쉽다던데 난 아래쪽으로 트래버스했다
다섯째마디--드디어 크랙이 시작된다 힘!힘!힘!
.단체사진 ㅋㅋㅋ
다섯마디후 좌측에 있는 볼트에 확보후 볼트 하나없는 크랙루트로 진입
크린 클라이밍의 의도인듯
새로산 큰캠5호을 써보며 아주 즐거워하는 리더
크랙이 재미난다
저 줄좀보소 확보 땐땐하게보라구용 ㅠㅠ
두번째단체사진 ㅎㅎ
볼트안밟고 가려다 쭐떡....슝~1미터
역쉬 최고로 난이도 높은곳이라 내게는 넘사벽
한참을 두리번거려 더듬어 찾은 홀드는 작거나 멀리있다
다른팀에서 보고는 욕하면서가라고 우리도 욕했다고 ㅋㅋㅋ
동희도 욕하라는데 신령님 삐질까봐 호흡만 후~후~
.
하강1회
8째마디-다른팀 등반기에 등반성이없어 안했다고되어있으나
우리는 전체12마디를 목표로 왔고 재밌어보여 진행하기로한다
첫 볼트에 확보후 우측벽으로 이동하여 양벽을 이용하면서 오름
하강2차
9째마디-두번째 볼트 걸고올라서면 시원하게 잡을곳이없어 푸쉬로 오른후 이제는 만만해진 슬랩
10째마디--인공등반이다 .. 등반기에 우회도하고 다들 배낭없이오른걸보니 (다시 내려올수있다고했슴) 쉽게가기로 함
지구력이 엄청좋아졌쑤~
힘든 기색이없어보임
발슬링을 이용하며 피피훅도 써 가며 힘쓴 루트
날아올라
.
배낭을 메고 등반하였다면 뜀바위를 건너 하강하면 보이는 굴이나 우린 10째마디초입의 배낭을 회수후 옆으로 돌았기에 굴을못봄
11마디선등자 등반완료후 뭔가있을듯해서 내려가보니 해산굴이있더라는~ㅎ
11째마디- 바란스로 가야가는 결코 만만치않은 루트다
상단마무리의 슬랩도 만만치않다..힘이 소진되어가는듯~
10째마디등반후 뜀바위모습.....뛰고나면 하강볼트가 있다
12째마디--첫번째 볼트가 마치맞다는 기분 ㅎ
역쉬 구조대에서 만든코스라 믿음이간다
마지막까지 하얗게 불태웠네
단체기념사진3번째
12마디가 끝나면 바로 앞에 거북이모양의 바위가 있슴 인증샷!!
.
완등후의 기쁨이 얼굴에 다~쓰여있는 표정.....긴루트하느라 수고했쑤
하산길에 오늘 등반한 5.6.7마디 를 배경으로 한컷
가리키는 쪽 바위는 절벽밑에 떨어져있는 깡통로봇을 보는 소년의모습 ....암튼 바위가 들려주는 동화
야영지를 찾아서 황매산으로~차로도 갈수있을듯하지만 배가고파서 주차장에서 펼치기로함...식수는 음수대에서보충
오는길에 채취한 참죽을 씻어 야채쌈으로 곁들여 단백질흡수,,,,불멍도 때리고 불꽃놀이도하며 내일 등반을 위해 취침
초생달과 별이 너무 예뻣슴
첨으로 시도한 조금은 긴장된 두 사람만의 자일파티.
이젠 못갈곳이없다는 자신감이 뿜뿜
동희야~멋지다 너~~~~~~~~~~~글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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