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 리지
개 요 청화길은 범봉연봉의 첫 봉우리에서 설악골 쪽으로 내려가는 릿지로, 석주길과 거의
평행한다.
청화산악회에서 1984년 개척한 릿지 등반길이는 약 95m이지만 난이도와고도감 센편이다.
접근로
천화대, 석주길 하산로와 설악골이 만나는 하산로지점에 위에 희야봉 안부 쪽으로 300~400m
거리를 10분쯤 올라가면 진행방향의 우측에 작은바위 능선이 나오는데 이곳이 청화 릿지의 출발점.
등반 길잡이
1피치 시작부분 20여m의 슬랩, 슬랩등반이 끝나면 나무가 있는 곳에서 크랙으로 진입한다.
크랙에는 3개의 하켄이 박혀 있는데 두 번째 하켄 있는 부분이 5.10a에 해당하며 이 구간 중 가장
어려운 곳이다. 하켄을 하나 더 지나면 쌍볼트가 있고 이곳에 확보한다.
2피치 크랙을 따라 오르다 자그마한 오버행 아래에 박혀 있는 볼트에 확보물을 건 뒤 이에
의지해 오버행을 넘어선다. 오버행을 조금 지나 나오는 슬랩을 오른후 나무에 확보한다.
2마디 등반을마치고 40-50분 정도 걸어가면 3마디 출발점인 잘 발달된 크랙이 보인다.
3피치 크랙은 넓기 때문에 발 동작이 여의치 않아 상당한 완력을 요구한다.
넓은 크랙 좌측으로 프렌드를 설치하기 좋은 크랙이 있다.
넓은 크랙이 끝날때쯤 쌍볼트가 나오고 슬랩을 올라 나무에 확보한다.
3마디 등반을 마치면 능선길을 40-50분 걸어 오른다.
능선길을 오르다가 석주길에서 마지막 하강한 안부와 고도가 비슷할 때 왼쪽석주동판으로
빠지는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석주길 하산로와 만난다.
등반장비 :2인1조 자일 1동과 프렌드1조 몇개의 슬링이 필요하며
등반시간 : 3-4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