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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자료/설악산

별유천지와병풍암----두타산

두타산 별유천지 개척 보고

□ 루 트 명 : 별유천지 <別有天地>

□ 개 척 자 : 뫼우산악회 고재호 , 김인수

□ 초 등 일 : 2005년 11월 27일

□ 위   치 : 무릉계곡 쌍폭포 오르기 전 철계단에서 박달령 등산로를 오르면 철계단이 있고 조금만 가면 좌측으로 높은 벽이 나타남.

□ 접근시간 : 무릉계 관리사무소에서 약 50분

□ 등반소요 장비(3인1조 기준) : 자일 50M 2동, 캠 1조, 퀵드로 7개

□ 개 념 도

≪코스개요≫

청옥산 줄기에서 흘러내린 학등 능선에서 만든 벼락바위와 구절양장으로 감아 돈 박달령 계곡을 사이에 두고 우뚝 선 벽이 번개바위다.

80년대 초 무릉계곡 바위길을 오른 선구자적 등반을 해 오신 지금은 고인이 되신 눈바위 산악회 선배님, 강릉 반려산악회 선배님들이

벼락바위와 번개바위 Z크랙에 루트를 개척하였고 지금까지도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 별유천지 루트는 2005년11월 27일 초등시 올랐던

루트를 그대로 만들었다. 좀 더 루트를 변형시켜 난이도 있는 루트를 만들어 보려고 여러번 등반해 보았는데 벽의 높이와 벽의특성을 고려

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쉽게 벽을 등반하며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였으면 해서 그대로 만들었다.

1피치에서 5피치까지 확보 및 하강용 쌍 볼트와 하강링을 걸어놓았고 1피치에 초등 시 확보한 고정하켄 3개 와 5피치 중간 크랙에

초등 시 회수 못한 아주 작은 캠이 하나 있고 중간 확보물은 없다. 캠 1조면 전피치를 등반하기에 충분하다.

정상에서 하산 시 벽과 벽 사이 협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다소 부담되지만 천화대 희야봉에서 설악골로 하산하는 길 보다는 다소

쉬운 것 같고 나무에서 하강을 두번 해야 하는데 두번째 하강 시 오버행 하강을 해야 하기에 조금은 까다롭다. 

 

○ 1피치 (50M) 난이도 : 5.7

 <별유천지 출발지점>

벽 전면에서 우측슬랩 위로 이어진 크랙을 따라 오르면 된다.빨간슬링이 걸린 하켄을 지나 캠 2~3호 설치 후 오르면 슬랩이 이어져 얇게

크랙이 간 바위들이 간간이 낙석에 주의하여 오르면 좌측으로 언더 크랙을 잡고 트래버스하여 등반하면 1피치를 마친다.

벽전면에 중앙슬랩으로 올라도 되는데 볼트 2개를 설치되어 미세홀드가 확실하여 재미있게 오를 수 있다. 등반 인원이 많으면 후등자는

좌측과 중앙으로 함께 등반하여도 된다.

 

○ 2피치 (20M) 난이도 : 5.8

 <2피치 출발 지점>

1피치 쌍 볼트를 지나 5M정도 걸어올라 좌측 바위 틈사이를 넘어가면 쌍크랙의 직벽이 보인다. 3m 정도 올라 가지를 친 소나무에 확보를

하나하면 안전하고 크랙이 확실하여 캠 4호 2개 정도면무난히 등반을 마칠 수 있다. 좌측 소나무 숲지대로 탈출할 수 있다.

(박달령 등산로 입구가 나옴)

 

○ 3피치 (28M) 난이도 : 5.7

 <3피치 출발 지점>

2피치에서 5~6M 걸어 오르면 고사목이 좌측으로 사선으로 바위 에 기대고 있는 고사목을 밝고 곧장 우측으로 오르면 된다. 회양목, 큼직한

홀드,확실한 테라스가 많아 쉽게 오르는 마지막 뾰족한 바위에 손가락 끝이 조금 걸리는 크랙을 잡고 레인백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선등자

는 캠 2개 정도는 설치하고 올라서야 안전하다.

전면 붉은 벽에 쌍 볼트와 하강링이 있고 크랙 사이에 초등 시 박은 나이프 하켄이 하나 있음.

 

○ 4피치 (27M) 난이도 : 5.5

 <4피치 출발 지점>

3피치 확보용 쌍볼트에서 좌측으로 7~8M 트래버스 하면 4M 정도의 직벽을 올라 소나무에 슬링으로 확보하고 테라스로 이어진 쉬운 벽을

오르면 숲지대가 나타난다. 후등자 확보는 숲지대에 있는 독립된 바위에 4~5호 캠으로 확보하면 되고 후등자 등반시 의사소통이 잘 안되

므로 중간에 한명이 의사전달을 하면 좋을 듯 하다.

등반을 마치고 우측 숲 지대를 50M정도 지나면 비박지가 있고 우측 벽을 따라가면 탈출로가 있다.

 

○ 5피치 (20M) 난이도 : 5.7

 <5피치를 출발지점>

비박지에서 전면에 보이는 좌.우측벽이 우뚝 서 있고 중간에 벽이 있다. 등반은 좌측 벽과 중간 슬랩 벽 사이를 넓은 침니식으로 오르다

다리를 벌려 양쪽 벽의 홀드를 찾아 오르면 된다. 중간에 초등시 박아놓고 회수 하지 못한 소형 캠이 하나 박혀있다. 등반을 마치면

우측으로 Z크랙이 그려진 벽이 보이고, 바위에 군데군데 물이 고여 있으며 박달골, 피마름골, 용추폭포, 벼락바위,병풍암,학등으로 이어진

옥산, 고적대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5피치 출발지점 우측으로 벽면을 따라가면 하산로의 두번째 하강지점과 만나 비상시 탈출할

수가 있다.

 

○ 6피치 (35M) 난이도 : 5.6

 <6피치와 정상을 오르는 침니>

5피치를 마치고 좌측으로 7~8M 지나면 테라스가 층이진 바위를 오르면 좌우로 크랙을 사이에 두고 등반루트가 보이는데 우측으로 오르면

확보 없이 쉽게 오를 수 있고 마지막에 턱걸이 하듯 홀드를 잡고 몸을 당겨 끌어올리면 확보용 볼트 1개가 박혀있다. 후등자 확보를 하다보

면 자일이 저절로 좌측으로 건너가 후등자는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등반하게 되는데 좌측 보다는 우측 벽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여기까지 긴 등반은 모두 마치게 되는데 정상에 오르려면 소나무 다리를 밟고 건너 몸이 겨우 들어가는 크랙 속에 들어가 손바닥과 발로

서로 벽을 밀면서 4~5M오르면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넓은 바위들이 나타나고 주위의 경치가 너무 황홀하다.

 

○ 하 산

하산은 박달계곡과 Z크랙 방향으로 보면 하강용 쌍 볼트가 박혀있으며 하강 길이는 약 25m 이므로 하강 시 주의를 요한다.

협곡에서 흘러내린 작은 바위들과 모래 성분의 흙으로 되어 있어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가야 한다.

<별유천지 정상>

협곡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Z크랙을 지나면 두 번째 하강지점이 나온다. 우측 벽에 하강용 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강 후 우측으로는 슬랩으로 이어진 절벽이므로 하산로를 좌측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넓은 벽쪽으로 잡는다. 좌측으로 조금 지나면 산죽밭

이 나오는데 확실한 길이 보이지않으니 그냥 산죽밭을 따라 내려가면 박달령 등산로 철계단이 나타난다.

철계단을 따라 100여 미터 내려가면 처음 등반했던 출발지가 나타난다.

 

※ 별유천지((別有天地)

오래전 무릉계를 찾은 어느 묵객이 용추폭포에서 보이는 경치를 보고 느낀 감정을 폭포 하탕 철계단 우측 돌벽에 한자로 別有天地

(별유천지-특별한 세상)라고 刻字된 것을 루트명으로 정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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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암

병풍암 18개 코스

병풍암 맨 왼쪽.. 1번 청죽길(5.10a)

▶ 병풍암 맨 왼쪽으로 가면 쓰러진 고사목과 참나무

그루가 있는 곳에서 출발한다.

이 루트는 등반시 첫 볼트가 멀어 크랙에 프렌드를 설치

한 후 레이백으로 오른다.

참나무에 슬링을 걸어 선등자를 확보해야 하며, 등반시

미리 후렌드를 설치한 후 등반 하는 것이 안전하다.

쌍볼트가 설치된 테라스에서 하강할 수 있으며 오버행

의 턱을 넘어 정상 아래의 소나무 밑에 설치된 쌍볼트

이용해도 좋다.

1990년 여름휴가 때 개척한 길로 병풍암 맨 왼쪽에 위치

한다.

 

 

2번 비가오나 눈이오나(5.9),3번 솔바람길(5.9)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피치는 참나무군락의 비박굴에서 출발하는데 처음

부터 오버행의 크랙을 통과해야 한다.

고빗사위는 두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부분으로 언더

크랙을 잡고 확보용 후렌드를 설치해야 한다(6호)

턱을 잡고 올라서면 테라스에 하켄 1개와 암각에 확

종료한다. 2피치는 페이스와 크랙등반으로 2~3번

볼트가 크럭스다. 후렌드(2~4호)가 필요하다.

솔바람길 "비가오나 눈이오나" 1피치 테라스에서

우측의 크랙으로 이동,직등한다. 90°의 직벽으로 고도

이 상당하고 벙어리크랙이라 등반이 쉽지 않다.

6호이상 대형 후렌드 필요 볼트 5개가 설치되어 있다.

 

4번 지난날의 추억(5.9)

▶ 출발점에서 비박 싸이트가 있고 5m 위 테라스에 나무

를 자른 밑둥이 있다.

1피치는 쌍크랙 위에서 끝나며 이후로는 좁은 크랙에 발

과 손을 재밍하여 등반한다.

고전적인 루트로 밸런스 보다는 힘과 지구력을 요한다.

예전에 동해지역 산악인들이 하켄을 박으며 등반한 곳으

코스 이름과 등반자들이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잡목

과 이끼가 뒤덮여 있는 것을 제거하고 썩은 하켄을 정리

하여 재 탄생시킨 길이다.

 

 

 

 

5번 하얀 찔레꽃(5.9)

1피치 ‘지난날의 추억’ 우측에서 출발하고 2번째 볼트

를 지나면 넓은 크랙에 손목 굵기의 나무가 있다.

계속 넓은 크랙상의 2개의 볼트를 오르면 우측으로 천

이 있고 바로 왼쪽 테라스에서 1피치 종료,

2피치 반침니 형태로 크랙 속으로 들어가지 말고 왼쪽

벽상으로 등반하면 2개의 볼트를 지나서 큰 천장 밑쪽에

하켄 1개와 암각슬링이 설치되었다.

천장 오른쪽 위 크랙을 등반하면 종료지점이다.

후렌드 1조가 필요하며 주로 큰 호수가 사용된다 .

 

 

 

 

6번 다래넝쿨길(5.9)

▶ 비박동굴에서 좌측으로 세 번째 루트이다.

10m 정도 등반 후 첫 번째 볼트위 우측으로 약간의 트래

버스형태로 등반하면 A자 모양의 쌍크랙에 2개의 볼트가

설치되었다. 이후 머리 위로 삼각 천정이 있고 우측 코너

옆 크랙을 따라 등반하면 된다.

뒤로 2피치(20m) 등반 가능하나 확보물이 없고 대형 후렌

드를 써야 안전하다.

천정 밑 쌍크랙에 다래넝쿨로 뒤 덮여 있는 것을 제거하느

라 7~8회 등반해야 했다.

 

 

7번 리노비아(5.12b/c?)

▶ 전체적으로 페이스와 오버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개의 볼트가 설치되어 볼트간 거리가 짧다.

고비마디 오버행을 이룬 10번째 볼트와 11번째 볼트를

넘는 부분으로 홀드가 매우 미세해 손가락 힘과 복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첫 번째 마디 테라스 이후론 칸테선을 따라 등반한다.

2001년 3월말까지 병풍암 개척 작업을 함께 하다가 4월

실종, 의문사 한 故 박양섭 악우의 채취가 묻어 있는 곳

로 생전에 즐겨 부르던 “라노비아”를 루트명으로 정

했다.

 

 

 

8번 미정(무명)(5.13?)

▶ 비박굴 바로 왼편에 위치한 길로 초입은 페이스등반

이며, 중단은 120°가 넘는 오버행, 상단은 페이스로 이루

어져 있다.

크럭스인 중단 오버행은 미세한 홀드을 잡고 몸을 당길

수 있어야 한다. 오버행을 지나서 양호한 크랙에 3~4호

후렌드 1개가 필요하다.

인공등반 가능하며 하강 시 나뭇가지에 자일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유등반 초등자에게 작명의 기회를 부여한다.

 

 

 

 

9번 첫날 밤에 쓰는 편지(5.12b/c)

▶ 1991년 동굴에서 직상, 개척한 곳으로 출발지점에 천

정 구멍사이로 슬링이 있다. 첫 볼트가 높이 있기 때문에

후렌드 2~3개를 설치하고 등반해야 바닥치기를 면할 수

있다. 3번째 볼트까지가 크럭스로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

에 조심해야 하고 2번째 오버 턱상의 가로크랙에 5호 정

도의 후렌드를 설치하고 올라서면 바로 볼트가 있다.

이후 2~3호 후렌드 1개를 설치하면 바로 테라스로 1피치

종료지점이다. 개척당시 피 철갑을 하며 올랐던 곳이다.

2피치는 2001년 작업한 곳으로 10여m 크랙으로 볼트 4개

를 설치하여 후렌드 없이 등반 가능하다. 동굴에서 출발

하여 계속 연결하여 등반하기 보다는 1피치를 종료하고

2피치를 등반하는것이 안전하다. 3피치는 칸테 등반으로

고도감이 상당하고 벙어리형태의 칸테홀드라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한다. 볼트는 7개 설치되었고 올라서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다.

10번 아름다운 세상(5.11b)

▶ 비박동굴 오른쪽 거대한 낙석이 내려 앉은 위로 작업

한 길이다. 오버행 천정 오른쪽 갈라진 크랙으로 볼트 11

개가 설치 되어있다.

천정 코너 부분이 크럭스이고, 크랙상태는 양호하다.

후렌드 없이도 등반 가능하나 3~6호 후렌드를 천정 부근

에 설치하면 안전하다.

 

 

 

 

 

 

 

11번 배고픈 길(아미타불) (5.10b)

▶ 1피치(5.9)는 동굴 우측 약 15m 옆 가장 확실하게 갈

라진 크랙으로 약간의 반침니 형태이다.

출발점에 하켄 1개 있고 중간에 앵글 하켄이 슬링에 연결

되어 있다. 쌍볼트까지 확보물이 없으므로 후렌드 1조를

써야 안전하다.

2피치(5.10b)는 중간에 고정하켄이 있고 하켄 위로 오버

턱이 있는 곳이 크럭스로 볼트 5개 설치되었다.

 

 

 

 

 

12번 비몽사몽길(5.11c/d)

▶ 1피치 배고픈길 우측 칸테 페이스와 크랙이 적절하게

섞인 루트로 8개의 볼트와 3개의 나이프 하켄이 설치되

었다. 크럭스는 5번째 볼트부터 8번째 볼트까지의 페이스

로 상당한 밸런스와 과감한 동작이 필요하다.

후렌드는 2번째 볼트 지나서 2~5호가 필요.

2피치는 테라스에서 칸테상의 직상에 볼트 1개가 설치되

었고, 암각상에 슬링를 지나서부터 칸테와 페이스의 등반

으로 홀드는 양호하나 고도감이 상당하므로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루트 작업시 지겨울 정도로 달려드는 하루살이와 모기떼

의 공격으로 온몸을 피투성이로 물들이며 작업한 곳이다.

 

 

13번 산수유길 + 땡초길(5.9)

▶ 1피치는 침니 형태로 2번째 볼트 위로는 막혀있다.

2번째 볼트에서 손을 뻗으면 오버행의 양호한 크랙이

잡히고 2~3호의 후렌드를 사용하여 올라서면 테라스에

서 1피치 종료(5.9) .

2피치는 중간에 촉스톤에 슬링 설치된 것 이외는 확보

물이 없으므로 후렌드 1조가 필요하고 피치 종료지점에

앵글하켄이 있다.

확보점은 비몽사몽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5.8)

▶ 땡초길 2피치 테라스에서 우측면상의 페이스와 크랙

을 따라 등반하면 되고, 2~6호 정도의 후렌드를 준비하

면 여유 있게 등반할 수 있다.

하강은 두 번으로 나누어서 한다.

 

14번 포돌이 길(5.9)

▶ 등반 높이는 23m 정도이고 불효자의 눈물길 바로

왼쪽으로 크랙상에 철쭉나무가 뒤 덮여 있던 것을 제거

하고 태어난 크랙이다.

두 개의 턱 위로 갈라진 크랙으로 후렌드 1~6호까지 여

유 있게 준비해야 안전하다.

동해시 북평파출소 도일수 경장님의 도움을 받은 관계

로 정한 이름이다.

 

 

 

 

 

15번 불효자의 눈물(5.9)

1피치 출발점 오른쪽에 동굴이 있고 선인봉 박쥐길

날개 형태의 오버크랙으로 5호 이상의 후렌드 4개 이상

사용해야 안전하고, 참나무에서 1피치 종료해야 자일

유통과 의사소통이 원활하다.

2피치 넓은크랙으로 크랙상태 양호하며 볼트 3개가 설

되었다. 6호 이상의 후렌드를 써야 하고 여유있게 준

는 것이 필요. 오른쪽에 거대한 오버천정이 있으며

암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3피치 신선봉 정상 전망대 바로 밑에까지 오를 수 있

며 쌍크랙으로 볼트 2개 설치되어 첫 볼트 아래에 다래

쿨로 뒤덮여 있던 것을 제거하고 길을 내느라 고생하

였다.

16번 바람소리 물소리 길(5.8)

▶ 불효자의 눈물 바로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떨어져

생긴 동굴 사이로 난 실크랙을 따라 오른다.

1피치 직각의 루트 오른쪽에 설치한 쌍볼트에서 마치고,

작은 호수의 후렌드가 필요하며 볼트 2개가 설치되었다.

2피치 루트 우측 위로 갈라진 크랙을 따라 등반하며,

중단에 위치한 오버행은 왼편으로 난 반침니를 따라 오

며 소나무가 있는 테라스에서 종료한다.

이 루트는 ‘불효자의 눈물’과 함께 신선대 정상에 오를

있으며 그 뛰어난 조망은 일품이다.

 

 

 

 

17번 무릉도원 길(5.10c/d)

1피치는 10m 정도 등반하면 넓은 테라스가 나온다.

수직크랙과 페이스를 지나면 오버행 크랙이 나오는데

을 넘어설 때 대형 후렌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7개의 볼트가 설치되었고 피치 종료지점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루트명으로 지어졌다.

2피치는 6~8호 정도의 후렌드가 필요하며 볼트 3개가

설치되었다.

자일유통과 의사소통에 주의를 요한다.

하강은 계곡을 내려다 볼 때 좌측 약 10m 정도 코스로

하는 것이 좋다.

 

 

 

18번 친구길(5.8)

▶ 개척된 코스 중 맨 우측 아름드리 참나무 앞에서 출발

하며 일반 등산로에서 병풍암을 올려다보면 무릉도원 길

과 함께 뚜렷하게 등반 루트가 보인다.

정상부근은 넓직한 바위를 올려놓은 것 같아 동굴처럼

여서 전체적으로 출발부터 정상까지 무난하고 별 어려

없이 등반 할 수 있다.

후렌드는 1조가 필요하고, 다른 코스에 비해 5호 이하의

치수가 주로 사용된다.

병풍암 개척작업을 함께 했던 故 박양섭 악우를 생각하며

낸 길이다.

 

 

 

-청옥산 병풍암 /아름다운세상 5.11c 빨간색/ 아미타불 일명 배고픈길 5.10b 연두색 / 비몽사몽 5.12a 파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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