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짜메를 출발해 로우피상을 거쳐 드뎌 3700고지의 갸루까지가는
힘든 산행이란다..느리게 느리게(비스따리~비스따리)
일단은 출발
몹시 걱정이되는 얼굴 ㅋㅋ
떠돌이 카사노바개 한마리의 출현으로 한편의 드라마편집도하며
이넘이 그 카사노바? 킥~
초록이 덮힌 이쁜산길을가며 신선함을 누려본다
곳곳이 길을내느라 절벽의 바위들을 부셔서 화약을 터트리고있었다
지대가 높기시작했는지 눈이 아직도 터널을 만들고있었고
강 양편의 연약지반은 조금씩 조금씩 흘러 내려 무너질듯도 보인다
도로만드는 한 켠의 암반엔 어느 분의 작은 염원의 흔적도 뵈이고
거대한 한 덩어리의 바위더미....광득씨는 저기 슬랩이 엄청 하고싶은가보다.ㅋㅋ
말이 앞서가면 역한 오물냄새때문에 일부러 지체하기도한다
드뎌~"3000고지"확인사살 .....근데 숫자가 아보이네.....헤이' 도르지...똑바로 몬하나?
쉴참에 어제 세탁한거 말리기도하고
안나푸르나 2봉이 나타나서 기념샷
오늘도 노스페이스 신발은 건재?하고
점심먹은 로우피상롯지...네팔은 압력밥솥이 필수고 나무를 아궁이에 길이로태워 여러가지 음식을 동시에 하지만 손님이 와서 주문을 해야 쌀구매부터 시작되니 식사 시키면 (특히밥)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밥을 먹을수있다.. 뚝바라는 칼국수나 모모라는 만두는 조금 빨리되는 편
갸루로 이어지는 다리에서~
드디어 염려하던 산소부족현상....헥 ㅡ헥 ㅡ대면서 혀 빼물고있다
오늘숙소 갸루
안나푸르나 2봉을 배경으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다....해가지면서 더욱
기념사진찍고 돌아서니 추위가 온몸을 엄습
저녁을 들고나니 온몸이 퉁퉁 붓는게보인다 머리도 띵~하고
얼른 자는게 나을듯하여 침상에 누웠더니
헤드랜턴 빛 줄기에 너무도 많은 먼지가......
타이레놀을 먹고 잠을 청했으나 끊이지않던 변견의 짖음과
숨을쉬면 먼지가 호흡기를 벽돌담 쌓듯 메우고있어
자다깨다하기를 반복했다(그 마을에는 하나뿐인 롯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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