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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설악산

10월의비너스ㅡㅡ16.10.01

등  반  지;설악산 울산바위 비너스길

등  반  자;배경섭,이동희,곽성수,이중기....등반자순


연휴이고 비너스를 동경하는 싸나이들과 함께뭉쳐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설악으로 갔다

영지이용은 조용하니 딱이었고 우리외엔 아무도없었다

새벽밥먹고 싸들고 도착하니 8시다

앞팀 3명에 선두 2피치까지 한번에 끊고 있었다...힘도조아여ㅋ

어프러치에서 비 젖은 고목이 미끌해서 손가락을 다쳤지만 전혀 내색없이

경섭씨 리딩한다(둘째날 청원길 가서야 실토함)

앞팀 꼬리물기를 위해 4피치까지시스템을 살짝바꿔 연결하였지만 무리는 없었다

비가 오고싶어 안달인 울산바위는 계속 가스를 내뿜고있었으나

바람이 한번씩 아직은 아니라고 심하게 말리는 바람에 비너스와의 만남은

희뿌연 가스와 더불어 몽환적이었다





















































기념사진도 찍고 이젠 하강


6번의 하강이 이젠 기계처럼 착착 분임조로 나뉘어 일사천리로해

1시간도안걸린다

경섭씨 오랜만에 같이 줄엮어서 반가웠고 또 수고하셨어요

동희씨랑 중기씨 함께한 시간들 두고두고 기억할거같은 여유있는 등반

고맙구여...담 등반지에서도 잘 부탁합니데이 ㅋㅋ












둘째날은 적벽2836을 하고 일찍 귀가할려했다

매표소로 들어가는 차량이 너무 많아 아예 진입을포기하고 미륵장군봉으로갔다

청원길에 들어서니 앞팀4명이있어 1시간안되게 기다려 출발하려니 비가 좌~악 쏟아져

담으로 미루고 소승폭포 구경가기로했다

빙벽인들이 조아라하는 소승은 웅장했다

이런 등반도 워킹도 애매한날에오기에 딱 좋은장소

느긋하게 차한잔하고 간식으로 점심때우고

등반보다 더 힘든 꿀밤줍기(3되주움)30분쯤하고

비오는 설악을 뒤로하고 대구로향한다

등반도 좋지만 이런 시간도 참 조으다 ㅎㅎ나만그런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