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키칼럼니스트 김유식입니다.
이번에 테마는 스키의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기초부터 상급과정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나열하겠습니다.
이 과정은 대한 스키지도자연맹의 검정과목이며, 이에 의한 스키의 단계별 습득방법을 풀이합니다.
1. 스키딩 프르그보겐
2. 스키딩+카빙 프르그보겐
3. 카빙 프르그보겐
4. 슈템턴
5. 패러렐턴 스키딩+카빙 숏턴
6. 패러렐 카빙 미들턴
7. 패러렐 롱턴
8. 패러렐 숏턴
9. 종합활강
장으로 나열하겠습니다.
프르그보겐은 모든 스키운동에 공통된 기초적 운동요령을 취급하는 기술로서 균형을 유
지하기 쉽고, 엣지 바꿈과 방향잡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초 훈련이다.
프르그보겐은 V자형 자세로 설면을 포착하는 감각과 미끄러지면서 스키에서 필요로 하
는 모든 균형감각을 습득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스키의 모양을 이용하여 엣지감각을 배
우며, 체중이동기술과 스키를 조작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익히는데 목적이 있다.
즉 프르그보겐이란 프르그의 상태에서 좌.우로 회전하는 동작을 첨가한 기술이다.
보다 구체적인 프르그보겐의 설명은 프르그 기술을 응용하여 방향을 바꾸는 기술이며,
스키의 뒷 부분을 넓힌채 한쪽 스키에 힘과 하중을 많이 가함으로써 방향이 바꿔지는 기
술이다.
프르그보겐은 사활강, 프르그 및 사이드 슬리핑을 연결한 동작이기 때문에 턴의 준비기
와 마루리기에는 바깥쪽발로 스키를 조정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프르그보겐은 편의상 기초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으로 나누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구분은 회전 동작의 자세에 따른 구분이라기 보다는 폴을 사용하는 시점, 사이드 슬리핑
기술의 사용기간 또는 사용여부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다.
<김유식>
프르그보겐은 스키에서 가장 기초가되는 부분이며, 모든스키의 기술이 접목되어있는 기술이기도합니다. 기초과정이라 하여 이를 소홀히 하면 상급과정에서 기술의 진보가 어렵게됩니다. 안정적인 기본스탠스 유지를 위해 특히 팔자세 및 상체자세의 유지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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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의 SKIWORLD]